경북 경주 황성동 주택가의 한 빌라에서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21분께 빌라 안에서 남성이 부인과 친구로 추정되는 50대 여성 2명을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
여성 중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다른 한 명은 팔과 등에 중상을 입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인근 CCTV를 통해 수색한 결과,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직장인 외동읍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