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체조경연대회 화려한 개막… 32개팀 500여명 열전 돌입

이택구 대전부시장·이상민‧황운하 의원·김진오 시의회 부의장 등 참석
윤미옥 협회장 "스포츠 기본은 체조로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

대전을 넘어 충청권 대표 체조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0회 대전생활체조경연대회'가 10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는 대전시체조협회와 뉴시스 대전충남본부 공동 주최로 진행, 체조인들의 건전한 경쟁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지역 내에서 널리 알려진 행사다.

개막식은 윤미옥 대전시체조협회장의 개회선언 후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축사, 공로패 수여, 댄스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전행사로 ‘아델라 오리엔탈 무용협회’의 힘찬 안무와 인치완, 허나래 초대가수의 노래로 대회 시작 전부터 열기를 더했다.

이날 대회 축하를 위해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상민·황운하 국회의원, 김진오 시의회 부의장, 민경배 시의원, 정흥택 시교육청 교육국장, 시체육체 민병직 사무처장 등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시의회 의장, 이승찬 시체육회장, 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대회를 축하했다.

윤미옥 대전시체조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운동하기 좋은 계절로 제10회 생활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해 매우 기쁘며 바쁘신 가운데 행사를 빛내주신 분들과 참여자에게 감사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등에게 감사하며 스포츠의 기본은 체조로 오늘 대회를 맞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생활체육 모토(motto)는 일상에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어떤 도구를 갖고도 즐길 수 있는 것이 생활 체조다”며 “생활체조가 시민에게 사랑받고 관심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을 더욱 기울이며, 대회 참가자들은 경쟁이 아닌 즐기는 행사로 마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생활체조가 남녀노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느꼈으며 실제로 와서 보니 수준 높은 경연대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도 체육인이기 때문에 생활체조의 중요성을 잘 알아 시의회에서도 체조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회를 축하했다.

이상민 국회의원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에너지를 발산할 기회가 적었는데 최근 코로나를 벗어나, 10번째 대회를 맞이해 기쁘다”며 “체조 회원들의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 저도 에너지가 덩달아 생기고 있다”고 축사했다.

민병직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고 음악과 함께 하는 것으로 생활체조가 정서적인 함양에 크게 도움된다”며 “참여한 분들은 오늘 즐기시고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한 윤미옥 대전시 체조협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는 32개팀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오전 9시 20분 시작, 시상자 발표 등을 마지막으로 오후 5시 30분께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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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