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사각지대 없앤다" 전국 최초 군산·목포 광역VTS 시범 운영

서해해경청, 관제구역 확대·비상상황 신속 대응 기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서해 연안해역의 공백없는 관제망 구축을 위해 6월 1일부터 군산·목포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이하 VTS)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산·목포광역VTS는 전국 최초의 광역VTS로, 항만에서 연안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해상교통관리를 통해 선박안전관리 기능을 향상시키고 광역해역에 대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신설된 시범운영 구역 면적은 총 7713㎢(군산 4292㎢, 신안 3421㎢)로 기존보다 관제 구역이 확대돼 관제 사각지대가 해소됨으로써 해당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관제 서비스 제공이 기대되고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광역VTS를 통해 서해권역 선박의 연속적인 통항관리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가 더욱 안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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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