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박LFT, 4500억원 들여 율촌산단에 '컴파운딩' 공장 건설

2025년 하반기 가동 목표로 올해 내 착공 예정
ABS·PC등 컴파운딩 소재 60만t으로 생산 확대

롯데케미칼 자회사로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삼박엘에프티㈜가 전남 율촌 산단 내 신규 컴파운딩 공장을 건설한다.



13일 삼박엘에프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롯데케미칼㈜, 삼박엘에프티㈜는 율촌1산단 24만6871㎡(7만4678평)에 총 4500억 원을 투자해 1단계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사업을 진행하는 협약을 전남도, 순천시,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맺었다.

삼박엘에프티는 지난해 5월 부지 구매를 완료하고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금년내 공장 착공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컴파운드 사업 확대와 건자재 생산 사업 추가로 글로벌 종합 소재 생산 전문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삼박엘에프티는 ABS, PC 등 컴파운딩 소재를 60만t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인조대리석과 이스톤 등의 건자재 생산능력을 85만 매까지 늘려 국내 최대의 생산 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다.

삼박엘에프티 관계자는 "롯데그룹 화학군의 첨단소재 생산을 전담하는 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목표로, 컴파운드와 건자재 공정의 생산기술을 축적하고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고부가 컴파운드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파운딩 소재는 두 가지 이상의 화학소재를 혼합해 제품 본연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제품으로, 고객사 제품의 특성에 맞게 내열성, 내강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가진 복합 소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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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