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동부본부 관사매입비·어린이집 운영비 삭감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16일 본회의 의결
코로나19 후속대책·전국체전 지원비 증액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남도가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를 통해 코로나19 후속 대책 추진과 전국체전 준비 등의 예산을 증액하고, 여순사건 홍보·교육 사업비와 동부지역본부 관사매입비 등을 전액 삭감했다.



1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전남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11조 19억원과 기금 1조 5732억원에 대한 심의를 통해 21건 38억9900여 만원을 삭감하고, 38건 38억4900여 만원을 증액했다.

여순사건 홍보비 3500만원과 교육·문화 지원사업비 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도청 청사 조명자동제어기기 교체공사비 5000만원, 잔디광장 수목정비 5억원도 전액 또는 부분 삭감했다.

7월 개청하는 동부지역본부 관사 매입비 2억5000만원과 어린이집 운영지원비 2억3700여 만원도 전액 삭감 조치했다.

도청 구내식당 식자재와 테이블 및 의자 구입비, 환경개선 공사비 5억8000만원은 신규 편성해 증액했다.

코로나19 후속대책 추진을 위해 7500만원을 신규 편성했고, 10월 전남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 행사 지원비 3억원을 증액했다.

이번 추경안은 16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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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