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번째 입장객, 성남시 이경옥씨 가족 "너무 행복"
7월 1일 오천그린광장서, 500만 사전 응모 경품 추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84일 만인 23일 오후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최종 440만 명의 관람객을 확보한 2013정원박람회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순천시장)는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500만 번째 입장객을 맞이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라퍼커션의 시원한 타악기 연주로 시작된 행사는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함께 노관규 이사장, 정병회 순천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500만 번째 입장객은 성남시에서 가족여행으로 순천을 방문한 이경옥씨 가족이었다.
노 이사장과 정 의장은 500만 번째 입장객에게 쉴랑게 숙박권과 정원드림호 탑승권, 100만 원의 순천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순천사랑상품권은 양운승 명성사우나 대표가 500만 관람객 돌파를 축하하며 후원했다.
노관규 이사장은 "짧은 기간 내 500만 명 관람객이 오실 정도로 큰 응원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여름 휴가지로 가장 멋진 정원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울길 광장, 빙하 정원, 그린아일랜드 등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으니 더위도 날리고 새로운 에너지도 얻고 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이상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 조직위 및 시청직원들과 순천시민, 적기에 예산 지원에 힘쓴 시의회에 감사를 표했다.
500만 번째 관람객 이경옥씨는 "순천에 계신 부모님을 뵙기 위해 가족여행 차 정원박람회를 찾았는데 뜻밖의 행운을 얻게 돼 기쁘다. 기대 이상으로 잘 꾸며진 정원과 따뜻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직위는 5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해 대형 경품 추첨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다가올 7월 1일 오후 7시께 오천 그린광장 상설무대에서 500만 경품 및 현장 경품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500만 경품 추첨은 국가 정원 동문과 서문, 남문 그리고 순천만습지와 오천 그린광장에 위치한 응모함에 사전 응모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조직위는 추첨에 의해 1명에게 아반떼 모던 자동차를 선물한다.
그 외 현장 경품으로는 쉴랑게 숙박권 1명, 자전거 1명, 제습기 1명, 박람회 입장권 10명 등이 준비됐다. 현장 경품은 추첨일 당일 행사 현장에 자리한 시민에게만 증정한다.
현장 경품 추첨함은 24일, 오천그린광장 입구 종합안내소 맞은편에 설치된다
한편 모든 경품 추첨 행사가 끝난 뒤 오후 8시 오천그린광장에는 SES 출신 가수 바다의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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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