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 출범…16개 지원기관 참여

창원상의 경남FTA통상진흥센터 주도
중소기업 新통상환경 대응역량 강화

경남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경남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가 출범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경남FTA통상진흥센터는 27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경남지역 16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 출범 협약식을 개최했다.

‘경남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 출범인 지난 1월 범부처 통상진흥기관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수출지원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비관세 장벽 및 신(新)통상 환경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 사무국은 창원상의 경남FTA통상진흥센터에 두며, 경남지역 수출기업의 통상·수출 관련 각종 애로사항 발굴 및 해결, 통상·수출 관련 지원사업 공유, 기업의 통상환경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정보 제공 등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지역 수출기업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협약식 참여 기관, 지역 수출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참석한 지역 수출기업은 ‘탄소 국경 조정제도 대응 가이드 마련’, ‘해외 인증에 대한 상시 지원’, ‘수출시장 확보를 위한 지원책 마련’ 등 이슈를 전달했다.

한편, 실무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한-중동 경제협력 현황’, ‘무역구제제도 활용 방안’, ‘공급망 리스크와 시사점’이라는 3가지 주제를 다뤘다.

윤종수 경남FTA통상진흥센터 센터장은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지역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경남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기업의 통상애로를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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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