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영양성분이 뛰어난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신메뉴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

전남도는 지역 수산물 판매촉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손잡은 CJ푸드빌이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더플레이스 3종 메뉴는 전복살과 전복소스로 감칠맛을 살린 '전복 리조또',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전복 씨푸드 샐러드', 바질 페스토의 풍미가 어우러진 '전복 바질 페스토 파스타'다.

한식에 사용되는 전복을 이탈리안 메뉴에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독창적인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메뉴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를 통해 선보인다.

신메뉴 3종은 지난달 22일 전남도·완도군·CJ푸드빌이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외식상품 개발·홍보'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했다.

최근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 첫 결과물이다.

출시된 메뉴는 두 가지 세트 메뉴로 구성해 25% 할인가로 판매하고, 신메뉴 출시이벤트로 더플레이스 카카오톡플러스 채널에서 5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전남도는 7월엔 '빕스', '제일제면소'와 함께 전복을 활용한 스테이크, 면요리 메뉴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각 가정에서 '빕스'가 만든 전복 스테이크, 파스타를 더욱 쉽게 맛보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복을 이용한 신메뉴 개발·출시는 최근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전복양식 어가의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남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외식 메뉴와 간편식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빕스·더플레이스·제일제면소·한쿡·뚜레쥬르 등 국내 최대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세계적 외식문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