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 단초 마련
대전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의 '빈집 및 소규모정비지원기구'로 지정 됐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상 법적기구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정비지원기구’로 관련 업무에 들어간다.
정비지원기구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투명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토부가 전문성 있는 공공기관을 지정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부동산원 등 7개 기관이 지정돼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 중 경기주택도시공사, SH공사, 인천도시공사에 이에 4번째로 지정받았다. 이는 중부권 이남 지방공기업 중에서 처음이다.
공사는 이에 따라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정책지원, 상담 및 교육지원, 타당성 평가, 주민합의체 구성 및 조합설립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앞서 공사는 민선8기 핵심공약사업인 도시재생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처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확대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정국영 공사 사장은 “정비지원기구 지정은 공사와 대전시의 도시재생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의지가 담겨 있다”면서 “앞으로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대전의 낙후된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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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