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는 댐의 홍수조절을 위해 6일 오후 5시부터 초당 방류량을 1500t이내로 늘린다.
이번 조처는 오는 7일 남강댐 상류지역에 많은 장맛비가 내려 댐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남강댐의 계획 방류량은 남강 본류(진주) 방향으로 초당 최대 300t, 가화천(사천) 방향으로 초당 최대 1200t이다.
현재 방류량은 남강 본류 쪽으로만 113t을 방류하고 있다.
남강댐지사 관계자는 "장맛비 대비해 남강댐 방류량을 늘릴 예정으로 이번 방류로 남강 본류는 최대 1.01m, 가화천 쪽은 최대 3.58m의 수위 상승이 예상된다"며 "하천 주변 저지대 지역 주민들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7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30~100㎜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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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