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해양바이오' 완도 핵심사업, 4차 산업 연계한다

완도군이 해양치유, 해양바이오 등 핵심 사업과 4차 산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6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조병완 한양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아이디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드론, 가상현실(VR) 등을 완도군 역점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빅데이터 기반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수산업 디지털 혁신 등 10건의 사업에 대해 4차 산업 기술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완도군은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4차 산업 혁명 학습 동아리 운영과 각 부서별 TF 팀을 운영해 해양치유, 해양바이오, 수산 등 주요 사업에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이미 드론을 이용한 적조 예찰, 빅데이터를 이용한 관광 트렌드 분석, 메타버스와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팜 등 주요사업 곳곳에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또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바다 환경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수산 양식의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스마트 빌리지 공모 사업’에도 선정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시대 변화에 맞춰 해양치유 등 역점 사업을 4차 산업 기술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며 "공직자들이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