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배양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교, 기업이 손을 잡았다.
경북 의성군과 영남대학교 세포배양 연구소, ㈜마이크로디지탈은 7일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세포배양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성군과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에서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및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특히 바이오 장비 전문제조업체인 마이크로디지탈은 자체 개발한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셀빅(CELBIC)'을 의성군이 운영하는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에 교육용으로 지원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2002년 설립 이후 일회용 세포배양, 체외 진단, 바이오메디컬, 통합검체 관리 시스템 등 초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며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1세대 대표 바이오 의약품 기업인 셀트리온에 더백(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일회용 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산 백신 원부자재 성능시험 지원사업' 수행기관에도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원부자재 수급에 앞장서 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 대학 연구소, 기업이 협력해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 마이크로디지탈과 함께 세포배양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바이오 장비 국산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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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