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호주 시장' 공략할 중기 상담회 연다…"구매자 발굴 등 지원"

 전남도는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 감소를 극복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023년 호주 시장개척 수출상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남에서 제품을 제조·생산·유통하는 중소기업으로 전남도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10개 기업을 선정해 구매자 발굴, 상담장 임차, 통역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항공료는 50% 지원한다.

호주는 핵심 광물 주요 생산국으로 영어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호주 정부는 경기 부양과 고용 확대를 위해 노후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나서고 있어서 전남도는 해당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유망 품목은 전기차, 충전기,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 화물자동차, 김치(건강식), 색조 화장품, 음료, 버섯, 차량용 라이트 등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호주 수출 상담이 전남 중소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이 이번 수출상담에 참가해 호주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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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