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직통열차 무인발매기까지 애플페이 사용 확대

"해외 여행객 이용 많아 선제적 도입"

공항철도는 지난 11일부터 애플페이(Apple Pay), 삼성페이, KB페이 등의 NFC 결제 시스템으로도 무인발매기에서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지난 3월 국내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애플페이와 KB페이 등의 NFC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러나 기존에는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해야 해당 결제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무인 발매기에서도 직접 결제가 가능해졌다.

임헌조 공항철도 경영본부장은 "공항철도는 내국인뿐 아니라 해외 여행객의 이용이 많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간편하고 편리한 결제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공항철도 급행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43분 소요돼, 인천공항↔서울역 구간을 최단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운임은 성인 기준 편도 9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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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