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학계와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어선 전복사고 예방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서해해경을 중심으로 목포해양대학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 중소조선연구원 서남권분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협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선 건조와 검사 단계에서부터 조업 현장까지 전복사고 예방을 위해 제도개선 및 어업인들의 무리한 조업, 과적행위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서해해경은 어선 전복사고 예방을 위해 현실에서 미흡한 부분을 소관 부처 정책건의를 통해 개선되도록 하고, 현장 집행부서에서 이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해해경 관할 해역에서는 지난 2월 어선 전복사고로 사망 5명, 실종 4명 등 최근 5년간 어선 32척의 전복사고로 사망 11명 실종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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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