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말 기준 1월 대비 2.64% 상승‧‧‧인구 5만 가시권
충남 계룡시가 올 상반기 인구상승률 2.64%를 기록하며 충남도 내 15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인구상승률을 기록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계룡시 인구는 4만 5600명으로 올해 1월 말 기준 4만 4425명보다 1125명 늘어났다.
시는 단순 인구 증가 외에도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인구 역시 같은 기간 2.75% 상승,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대실지구에 분양한 공동주택 입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600세대, 내년에는 823세대의 공동주택 입주가 남아있는 만큼 당분간 인구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주택 외에도 충청권 광역철도와 계룡역 환승센터, 서대전IC∼두계삼거리 국도 4호선 확장 등이 마무리 되면 인구 5만 돌파도 가시권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와 같은 인구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사회기반시설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등 보다 나은 정주여건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갈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는 젊은 층 비율이 높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갖춘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라며 “눈 앞에 다가온 인구 5만 달성을 위해 보다 많은 사람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가 가진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해·공 3軍 본부가 소재한 국방도시 계룡시는 지난 2003년 개청 이래 올해로 개청 2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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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