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광주·전남 전역 호우경보 일부 해제

전남 동부엔 19일까지 최고 120㎜ 비, 12개 시군 경보 유지

나흘째 광주·전남 전역에 내려져 있던 호우경보가 일부 해제됐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3개 시군(나주·장성·영암)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앞서 오후 5시께에는 전남 7개 시군(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의 경보가 해제됐다.

이로써 지난 15일부터 광주·전남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가 나흘 만에 일부 해제됐다.

기상청은 다만 오는 19일까지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나머지 12개 시군(여수·광양·순천·담양·곡성·구례·화순·고흥·보성·장흥·강진·완도)에 내린 경보는 유지했다.

전남 동부권엔 19일까지 50~12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19일 오전엔 동부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같은 날 동부권엔 소낙비도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같은 기간 광주와 전남 서부권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전 지역 경보가 발효된 15일부터 나흘간 누적 강수량은 구례 성삼재 457.5㎜, 담양 봉산 379㎜, 광양 333.2㎜, 강진 331.7㎜, 담양 317.5㎜, 장흥 301.9㎜, 순천 270.2㎜, 해남 246.4㎜, 광주 241.6㎜, 목포 229.9㎜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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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