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둘레길, 집중호우 여파 7개 코스 임시 폐쇄

강원 원주시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치악산 둘레길 일부 코스를 임시 폐쇄했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둘레길 곳곳에 수목 전도, 코스 유실, 토사 유출, 난간 훼손 등이 발생하면서 치악산 둘레길 총 11개 코스 중 7개 코스를 임시 폐쇄했다.

임시 폐쇄된 코스는 2코스(구룡길), 3코스(수레너미길), 5코스(서마니강변길), 6코스(매봉산자락길), 8코스(거북바우길), 9코스(자작나무길), 10코스(아흔아홉골길) 등이다.

2~3코스는 국립공원 구역으로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호우주의보 발령 시 폐쇄한다. 호우주의보 해제 후 코스 점검 등 안전이 확인되면 개방하게 된다.

5~6, 8~10코스는 장마 후 점검을 통해 임시 통행이 가능할 때 개방한다. 코스 개방 여부는 치악산 둘레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원주시 관계자는 "탐방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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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