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충북지역 캠핑장 인근 하천·계곡 24곳에 대해 대장균, 부유물질 등 9개 항목 수질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
24일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검사 대상은 영월 김삿갓계곡, 평창 흥정계곡 등 9개 시·군 총 24개소다.
지난달 한달동안 상·하류 수질을 검사했다.
코로나 방역지침 완화에 따른 캠핑장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집중 점검했다.
검사항목은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수소이온농도, 부유물질 등 총 9개 항목과 물놀이 권고 항목인 대장균의 기준 적합 여부 등이다.
검사 결과 생활환경기준 매우좋음부터 약간좋음까지 깨끗한 하천·계곡 수질을 유지했다.
대장균도 전 지점에서 100(개체수/100㎖) 이하로 권고기준인 500(개체수/100㎖)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김정환 원주환경청장은 "깨끗한 수질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오염행위를 자제하는 등 친환경 캠핑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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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