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께 죄송" 김영환 충북지사 홈페이지에 사과문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관한 사과문을 충북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김 지사는 21일 '유가족과 도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참으로 슬프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도지사로서 깊은 애도와 함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안타까운 사고"라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빠른 사고 수습과 함께 유가족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특히 재난안전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부터 재정비해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지난 15일 운전자와 시내버스 승객 등 14명이 희생한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지방도 508호선) 도로관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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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