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등록 자동차대수 58만6344대…전년比 3.12%↑

자동차 지방세도 7.3% 증가한 514억원

제주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올해 6월말 기준 58만6344대로 전년동기 대비 1만8307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등록 자동차수가 늘면서 자동차 지방세도 징수액이 전년도 478억원 대비 7.3% 증가한 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징수액이 증가한 요인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서비스' 등 절차가 간편해지고,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져 성실 납세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를 지난달 23일까지 납부한 납세자와 자동이체 납세자, 연세액 납세자(1월, 3월, 6월)를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탐나는전)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동차세 조기 납세자 경품추첨은‘제주특별자치도 모범납세자 등 지원 조례’에 근거해 납기 마감 7일 전까지 조기 납세자, 자동이체, 연세액 등 납부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프로그램에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경품 추첨은 조기 납세자 1만8833명, 자동이체 납세자 7217명, 연세액 납세자 6만1520명 등 총 8만757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추첨을 진행했다.

당첨자 명단은 '제주시 홈페이지 – 자치행정국 – 부서소식'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품권은 당첨자에게 당첨 안내문과 함께 등기우편으로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원훈철 제주시 재산세과장은 "앞으로도 세액 공제 혜택과 더불어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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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