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토일 서울광장서 프로그램 마련
서울시는 책읽는 서울광장의 야간 특별 프로그램 '밤의 여행도서관'에 대한민국편과 아일랜드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편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K-문화의 인기로 방문이 증가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직접 만드는 자개그립톡, 청사초롱, 석고방향제 제작 부스와 수묵 캘리그라피 부스를 준비했다.
한복·갓·족두리를 써보며 그때 그 시절을 느껴보는 ▲전통의상 체험부스 ▲떡매치기 ▲널뛰기 ▲국악체험 ▲어린이용 수노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고, 외국인들도 쉽게 한국 문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이날 서울광장에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대형 토끼 조형물이 설치된다. 가족, 친구, 연인들과 달빛 아래에서 토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일랜드편은 북토크, 전통 음악·댄스 공연 등 아일랜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펼쳐진다.
북토크는 아일랜드 여행기를 들으며 아이리시 음악과 그들의 음악세계에 알아볼 수 있다. 상시 운영되는 부스에는 여행 느낌을 물씬 나게 할 페이스페인팅, 아일랜드 관련 북큐레이션, 아일랜드 팝을 들을 수 있는 청음존이 구성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7~8월 매주 금·토·일 서울광장에서 많은 시민들과 만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고, 서울시만의 밤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는 '밤의 여행도서관'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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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