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자동차 부품업체 '미래차 전환 방안' 실태조사 착수

기본조사 관내 750개사 부품기업 현황 파악
심층조사 미래차 전환 실행 기업 150여개사 대상 진행

경기 평택시가 관내 자동차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미래차 업종전환 맞춤형 지원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기업애로·기술수요·기업역량 등을 분석해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안이다.

시는 내연기관 부품 제조업 중심인 관내 자동차산업을 미래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해 평택산업진흥원(PIPA)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실태조사는 오는 11월까지 기본조사와 심층조사로 나눠 이뤄진다. 기본조사는 부품기업 750개 사(10인 이상)에 대해 일반현황·생산품 및 유통구조·가치사슬·미래차 전환 현황·연구개발 환경·지원사업 수혜경험 및 만족도 등을 파악한다.

심층조사는 2차 협력사 및 미래차 전환 실행 기업 150여 개사를 대상으로 미래차 전환 전략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향후 평택시가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및 미래자동차 업종 전환을 위한 육성 전략 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6월 29일 미래자동차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구성한 상태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면밀한 산업 분석을 통해 앞으로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미래차 분야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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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