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케이블카, 공중서 3시간 정지…"승객들 3시간 떨었다"


전남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가 멈춰 승객 30명이 3시간 동안 불안에 떨었다.

25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5분께 해남군 두륜산케이블카가 종착지점 100m를 앞두고 멈춰섰다.

업체는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케이블카가 서행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30명과 안전요원 1명은 15m 높이에서 3시간 동안 복구를 기다려야 했다.

한 승객은 고혈압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에도 한 차례 케이블카가 멈춰 섰다가 다시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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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