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1번지' 전남서 9월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해남서 명량대첩축제와 연계 개최, 건강·안전 먹거리 방향 모색

 '친환경 농업 1번지' 전남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방향을 모색하는 전국대회가 열린다.

전남도는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2023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를 9월8일부터 2일간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해남군이 후원한다.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안심을 넘어 신뢰의 농업으로!'를 주제로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 결의를 통한 화합의 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강용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실천적 과제가 필요한 시기에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높여 지구를 지키는 농부인 전국 1만여 친환경농업인이 모여 친환경 실천 결의를 다지고 화합하는 장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9월8일부터 3일간 해남군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명량대첩축제'와 연계해 축제장에 친환경농업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판매, 친환경농산물 홍보·시식 부스 상설 운영을 통해 관광객에게 전국 지역별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등 대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 주최 측인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친환경농업단체가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제도를 도입하면서 2015년과 2016년 각각 출범했다.

전국 10개 시·도 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정책·제도 개선, 친환경 농업교육·홍보, 자조금 사업활동 등 친환경농업 육성과 소비촉진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2023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케이(K)-유기농을 선도하는 '친환경 전남'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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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