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범위 명확히 정리돼 불필요한 논란 재발 않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28일 감사원의 직무감찰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9일 감사원의 선관위 감사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선관위는 이날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범위가 명확하게 정리되어 국가기관 간 불필요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권한쟁의심판 청구는 경력 채용과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하거나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 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만큼 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선거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법원.검찰 / 김금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