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목변경 및 합병 등 43억원 가치 상승
대전시는 올해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누락재산 87억원 상당의 누락재산을 찾아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토지 1만6654필지 4257만1000㎡와 건물 735동(131만4000㎡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발굴했다. 지목변경 및 합병을 진행해 1712필지에 대한 43억 원 상당의 공유재산 가치 상승 효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토지 185필지와 건물 183동에 대한 재산이관 및 용도폐지가 이뤄졌고, 36필지에 대해선 변상금이 부과됐으며 31필지에 대해선 원상복구 조치가 취해졌다.
특히, 행정재산 건물에 대한 사용 허가 내역과 유휴공간을 파악해 노후도와 건축법 상 건폐율 및 용적율의 허용 상한 등 향후 건물을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컨설팅도 실시했다.
정비된 대전시 공유재산 현황은‘대전시 공유재산 대시민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일홍 시 회계과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공유재산 관리대장의 정확도를 높였고 투명하고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체계를 강화했다"며 "시민들의 공유재산 사용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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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