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한 호주시장 개척에 나선다.

1일 정선군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정선군 신동읍 정선유통협동조합에서 우수제품 호주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5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6월에는 호주유통사 삼양호주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수출은 고원농산의 가공곤드레, 정나눔의 수리취 송편, 여량농협의 찰옥수수 등 23개 품목, 약 2만 2000달러 규모의 농산물이다.

수출된 제품은 호주 브리즈번 '강원원더마트'의 특판전에서 판매된다.

특판전 이후에도 우수제품 팝업스토어, 특판행사 정례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과 현지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선적식은 호주시장 개척을 위한 물꼬를 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호주시장 진출을 계기로 군 우수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