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미래융합체험교육원 사업, 교육부 중투위 심사 통과

청주 상당초등학교 건물과 용지 활용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상당초등학교 건물과 용지를 활용한 '(가칭)미래융합체험교육원 설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상당초는 동남지구 공동주택이 개발되면서 2024년 9월 (가칭)동남2초 용지로 이전한다.

도교육청은 상당초 용지 활용을 위해 미래융합체험교육원 설립안을 세워 중투위 심사를 받았다.

중투위는 '지자체 지원과 협력 방안 협의 후 추진',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구성과 프로그램 계획 보고 후 추진'을 단서로 달아 조건부로 승인했다.

상당초 용지는 389억 원 들여 ▲창의예술교육공간 ▲인문독서교육공간 ▲메이커교육공간 ▲휴식·공유 공간을 갖춘다.

이곳에서 초등학생 과정, 중등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운영 시 필요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공존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융합체험교육원은 2024년 9월 공사에 들어가 2026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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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