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글로벌 스포츠 관광도시 도약한다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 개장식…전지훈련장 등 활용
김동일 시장 "스포츠 인프라 확충 일년내내 관광객 유치"

충남 보령시가 글로벌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기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2일 대천해수욕장 인근 신흑동에서 김동일 시장,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보령스포츠파크)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과보고에 이어 박지성 기념관 물품 기증식, 개장기념 손도장 퍼포먼스, 박지성 동상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0년 8월 착공한 이 센터는 사업비 368억 원(국비 71억 원, 시비 297억 원)을 들여 대지 12만 934㎡에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체육센터,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축구장 1면에 국비 50억 원 등 100억원을 투입, 에어돔을 설치하고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전지훈련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축구트레이닝센터가 전국의 축구동호인, 프로축구단, 실업·학생팀 등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국내외 축구대회를 비롯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인 및 관광객 유입으로 관광수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여름철 뿐만 아니라 일년내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민 체육활동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라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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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