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OUT"…용산구,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 합동점검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19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용산경찰서,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시설관리자와 불법촬영 기기 합동단속을 실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하계기간 성범죄 근절 기간'으로 지정하고, 수영장 보유 다중이용시설(11개소) 탈의실과 화장실을 집중 점검한다.

용산구청 관계자 2명, 불법촬영시민감시단 2명, 용산경찰서 관계자 4명, 각 시설관계자 2명 등이 ▲관광호텔 ▲민간운영 수영장 ▲종합사회복지관 ▲체육관 순으로 점검한다.

구는 현장 점검에 앞서 시설 담당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점검방법, 피해사례, 대처방법 등을 교육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가 외국인과 젊은 세대가 많이 오는 만큼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에 앞장설 것"이라며 "시설담당자와 종사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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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