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원 들여 축사와 장기방치 건물 정비해 공원, 복지문화공간 조성
충북 괴산군은 중부내륙선 철도역이 들어서는 연풍면 신풍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2021년 공모에 선정된 연풍면 원풍리 신풍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 사업은 오염되고 난개발로 주민 불편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농촌다움을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공간을 재생하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이다.
군은 140억원을 들여 신풍마을 주거지역 인근의 축사 21동과 장기 방치 건물을 정비해 마을숲 공원, 주민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한다.
군은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 착공해 202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축사시설 악취 등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귀농·귀촌인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풍면 원풍리 452에는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역이 들어선다. 괴산군에서는 최초의 철도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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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