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약제비·진료비 등 치매치료 관리비 월 최대 3만원 지원

강원 양양군은 치매안심센터 등록 환자의 ‘치매치료 관리비’를 월 최대 3만원, 연간 36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치매 관리비 지원은 치매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치매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부합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치매약제비 본인부담금과 약 처방 당일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3만원(연 36만원) 상한 내에서 실비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보훈대상자 의료지원대상자와 의료급여본인부담금상한제, 의료급여본인부담금보상제, 긴급복지의료지원, 장애인의료비지원 대상자는 중복지원에서 제외된다.

양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환자가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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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