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이용객 90만명 돌파…전국 명소 부상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
힐링·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축구장 정비, 관광자원 개발

경북 구미시는 낙동강 체육공원 이용객이 9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올들어 지난 7월말 기준 90만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시는 야외 눈썰매장, 물놀이장, 편의점 개점과 함께 구미 캠핑장, 파크 골프장 등 기존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이 합쳐져 이용객 증대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2년 문을 연 낙동강 채육공원은 개장 첫해 5만 5000명, 2016년 50만명, 2018년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체육공원으로 지산동 일원 2.11㎢ 넓은 둔치에 종합경기장, 축구장, 족구장, 풋살경기장,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년까지 축구장 1면을 국제규격화 및 인조 잔디 구장으로 꾸민다.

가을꽃 아스타와 버베나 등 2만여 본을 1만㎡ 면적에 심어 기존 코스모스 단지와 더불어 10월 중 꽃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수상 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동력 수상 레포츠 체험시설 조성 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낙동강을 전국 최고의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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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