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코로나19 두달새 4배 '껑충'…휴가철 확산 불가피

6월 하루 평균 226명→8월 862명


충북 청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달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862명으로 6월 226명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다.

7월 하루 확진자는 474명이었다.

전국적으로는 8월 첫째 주 들어 하루 평균 5만379명이 감염되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97.94명 꼴이다.

마스크 착용 완화, 격리의무 해제, 피서객 밀집 등 방역 완화에 따른 재확산이 현실화 된 셈이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 ▲증상 진료 및 접촉 줄이기 ▲올바른 손씻기 ▲1일 3회 이상 실내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분간 코로나19 재확산이 불가피하다"며 "지속적으로 일상 속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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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