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 활성화 이끄는 DMO 육성…지역민 주도하 추진
전남 목포시는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 도시로서 지역관광 추진조직(DMO)과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찬 항해를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는 목포문화재단 등 지역주민 주체로 지역관광사업을 발굴·기획·운영하는 전문조직이다.
이 같은 DMO를 육성하는 지원사업은 관광거점 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 등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 도시 필수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주민·사업체·지자체 등이 연계해 주도적으로 지역관광자원을 발굴해 기획·경영·관리하는 지역관광 전문 조직을 육성, 지원하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로 4년 차인 목포DMO는 관광도시로서 낮은 인지도를 개선에 주력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뛰고 있다.
그동안 목포DMO는 강릉, 신안, 남해 등 총 5곳의 지역과 지역관광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목포관광트레킹 등 프로그램 진행으로 약 7000명이 참여해 1만 개 이상의 목포 관광 후기를 남겼다.
한국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제작한 목포 일주일 살기 홍보영상은 조회수 1000만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은 목포 일주일 살기 총 120팀 233명 참여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안심관광, 친환경 목포여행, 생활인구 유입증대 등 지역 현안문제와 연계 추진함으로써 관광거점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DMO는 지난 7월부터 지역민과 함께 '목포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다도해 핵심 도시인 신안군과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남권 시·군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 참가자는 체류 기간 4~6박일 동안 팀 인원수에 따라 최대 6만 원의 숙박비를 지원받는다. 목포에서 일주일 살기는 10월까지 회차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관광 추진조직 목포문화재단과 함께 내실 있는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해 2025년에는 관광객 1500만, 외국인 50만 이상이 방문하는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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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