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특산물로 만든 막걸리·수제맥주 출시 가시화

영암군-삼호주조장, '전통주 브랜드개발' 협약

전남 영암군의 특산물 무화과로 만든 막걸리, 쌀과 고구마로 제조한 수제맥주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영암군은 최근 군청 낭산실에서 삼호주조장과 '지역 대표 전통주 브랜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시음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영암군과 삼호주조장은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통주 개발 협력 강화 ▲전통주산업 성장·발전 기반 마련 등에 나선다.

특히 다음달 15~17일 열리는 영암 무화과축제에서 막걸리 등 전통주 시음행사를 갖기로 했다. 또 올해 10월 영암군민의날 행사에서는 정식으로 영암 전통주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영암군청 구내식당에서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강찬원 영암군의장, 임정빈 농협영암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주와 수제맥주 시음회를 열었다.

영암군 대표 수제맥주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제조 중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농산물로 만든 영암 대표 술이 전국에 알려지고, 농가는 술 재료인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면서 소득을 올리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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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