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학생 23명 중국 현지서 역사·문화체험 통해 유대 강화
전남도와 중국 장시성(江西省)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4년 만에 재개하고 미래 번영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남도는 전남지역 대학생 23명과 장시성 화동교통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까지 8일간 중국 현지에서 '역사·문화 탐방'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전남도와 장시성은 2009년부터 시작해 19차례 교류행사를 가져왔으며 그동안 양국 청소년 852명이 참여했다.
4년 만에 장시성 주최로 열린 국제 청년 포럼 '2023 동북아 청년 지속 가능 발전 캠프'에선 양국 청소년들은 동북아 지역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를 공유하는 등 대화의 장을 펼쳤다.
또 장시성박물관, 가상현실(VR) 산업기지, 도자기 공방 견학, 태극권 체험 등 중국 장시성 역사·문화체험 등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시간을 보냈다.
장광열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청소년에게 중국 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적 인재 육성의 디딤돌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해 전남 청소년이 세계 인재로 성장해 큰 꿈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 인재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도록, 해외유학생, 으뜸인재 발굴 등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19년부터 지역 인재 8800여 명을 발굴해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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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