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게 수천만원 빌리고 안 갚아…야구부 감독 입건


대구 달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를 상대로 수천만 원을 속여 빼앗은 야구부 감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A(40)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학부모 4명으로부터 약 6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파악 중이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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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