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127억5000만원 지원받아
경북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대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127억5000만원의 사업비(국비 112억5000만원, 시비 10억원, 민자 5억원)를 지원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사업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로 구성된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고도화하고 지역 발전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권역별(대경·강원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제주권)로 지역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1개의 학·연 플랫폼을 각각 선정했으며 대경·강원권에는 경북대와 ETRI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대와 ETRI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연구 기술사업화에 의한 생태계 변화 대응 선도기술 플랫폼 구축 ▲혁신창업 활성화 ▲지역특화형 공동연구 신기술 육성을 통한 혁신 기술사업화 허브 구축 ▲경북대-ETRI 공동투자펀드 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전략 분야인 ABB와 첨단모빌리티 분야와의 공동연구 신기술 성과 도출과 육성을 위해 5년간 10억원 규모의 블록펀딩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대 박춘욱 산학협력단 산학협력본부장은 "경북대와 ETRI가 가진 우수한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대구(경북대)와 대전(ETRI)을 연결하는 혁신벨트 조성으로 국토 중심에서 전국을 아우르는 학·연 협력 플랫폼 혁신벨트를 구축해 이번 사업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업화본부장은 "ETRI 본원과 ETRI대경권연구센터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사업화 경험을 적극 활용해 학·연 협력 플랫폼이 대구시 주력산업의 혁신역량 고도화와 지역 발전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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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