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상반기 1만7800㎏ 탄소저감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추진현황 중간보고회
올 상반기 3537㎏ 폐기물 분리배출 모니터링

경기도가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 약 1만7800㎏의 탄소저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에 도는 전날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서 '2023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시즌2' 추진현황 중간보고회를 열고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현황 점검과 마을주민 간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13개 마을 공동체 대표, 시·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는 분리수거 시설이 부족하고 환경이 열악한 도내 단독·다세대 주택에서 마을주민 스스로가 분리배출·수거 등에 참여해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2012년 국내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27개 시·군, 137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 모두 3537㎏의 폐기물 분리배출 모니터링 결과를 얻었으며, 이를 탄소저감량으로 환산하면 1만7810㎏에 이른다.

연천 전곡리는 자원순환활동 거점인 '순환카페 1.5'를 조성하고 '쓰레기제로' 주민교육,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플라스틱 대장간', 자원순환 사례 토크쇼 등을 추진했다.

파주 금곡2리는 버려진 건물의 벽에 마을벽화 그리기·자원순환교육·폐품수집 거점 조성 등을 추진을 했으며, 광명 소하1동은 리사이클 교육과 우유팩·커피찌거기 수거 등 분리배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효상 경기도 폐자원관리팀장은 "경기도 자원순환만들기 시즌2는 자원순환민관협치(거버넌스)에 기초해 더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마을사업으로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라며 "선정된 13개 마을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마을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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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신 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