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짜미현 대표단, 함양산삼축제 참석…"산삼 동반자"

양 도시 우호교류 및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 협약 체결

경남 함양군은 지난 6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18회 함양산삼축제 개최 축하를 위해 군을 방문한 국제교류도시 베트남 남짜미현 대표단(이하 대표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환영행사는 대표단 8명과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 군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의 참석자 소개로 상견례하고 환담을 나누면서 상호협력과 앞으로의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하였고, 특히 2023년 하반기 남짜미현 계절근로자 파견에 대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진병영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제18회 함양산삼축제 개최에 맞춰 참석해 주신 남짜미현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산삼으로 이어진 두 도시의 인연이 계절근로자 파견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상호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레탄흥 당위원회 서기장은 “함양 산삼처럼 남짜미현 녹린산삼의 발전을 위해 함양군에서 재배 및 가공 기술 등 많은 노하우 공유에 협조 바란다.”며 “남짜미현 역시 두 도시의 오랜 우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단은 6일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산삼축제 개막식 참석, 계절근로자 파견 농가 방문, 산삼농가 재배현장 및 가공시설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10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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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