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15개 협력사업, 내년 정부예산안 3258억 원 반영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부산신항~김해JCT 고속도로 건설 등
9월부터 부울경 국비대응단 운영, 국회 심사단계 공동대응

경남도는 2024년 정부예산안에 부울경 15개 협력사업 예산 3258억 원이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부울경 3개 시·도지사는 지난해 10월 '경제동맹 추진'을 선언했으며, 올해 3월에는 '부울경 경제동맹 추진단'을 발족하여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 협력과제 발굴, 현안과제 공동대응을 추진해 오고 있다.

부울경 협력과제 중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부산신항~김해JCT 고속도로 건설 1553억 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지역혁신플랫폼) 780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135억 원 ▲부울경 수소버스 공동구매 333억 원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 179억 원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 확대 63억 원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60억 원 등이다.

앞으로 부울경은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의 국비대응단 활동을 통해 국회 심사단계에 공동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국회, 중앙부처 등을 대상으로 공동 건의를 통해 2024년 정부예산안 반영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대한 국비의 정부계획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부울경은 지난해 국비대응단 운영을 통해 2326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은 국비 확보, 정부 계획 반영 등에 공동 대응하며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정부예산안 심의 시 3개 시·도가 한 목소리로 대응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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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