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활동 본격화

16일 제주공항서 출정식, 17일까지 서귀포 돌며 서명 운동

제주 제2공항 사업의 찬성 단체인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공동대표 김용하)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은 오는 16일과 17일 제2공항 추진 촉구를 위한 서명 운동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서귀포시 영천동자생단체회관 2층에서 열린 1차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제2공항추진포럼은 1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입구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도민 등을 상대로 제2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명운동과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이어 17일까지 대정, 안덕, 중문, 남원, 표선 등 서귀포시 일원을 돌면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에서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산에서도 제2공항 조속 추진을 위한 퍼포먼스 및 드론 홍보가 진행된다.

김용하 공동대표는 “제2공항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해 한 배를 탔다”며 “앞으로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제2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공항추진포럼은 지난달 29일 서귀포시 파크선샤인호텔에서 창립대회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공동대표에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명예대표에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을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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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