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비명계 의원 살인 협박…경찰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민주당 의원 가운데 비명계(비 이재명)로 분류되는 의원을 살인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 이름과 함께 '라이플(소총)을 준비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적힌 의원들은 민주당에서 비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다.

경찰은 IP 주소 확인 등 추적에 나선 상태다.

작성자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이는 의원을 상대로 협박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협박 혐의 등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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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