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개장 2주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곡성군은 지역농가와 생산업체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5일 문을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지난 20일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곡성몰은 개장 첫날 4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회원가입 2200명, 1만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2주만에 1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쌀·과일 등 일부 특산품은 연일 품절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곡성몰 이용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각종 커뮤니티에 "맛있다, 신선하다, 또 구매하겠다" 등의 후기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곡성몰에는 백세미와 한우, 멜론, 배, 한과, 토란파이, 수제 스트링 치즈, 곡성 관광상품, 생활용품 등 80개 업체 312개 품목이 등록돼 있다. 52개 품목이 등록 대기 중이다.
곡성군은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전 상품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억 돌파 축하 댓글을 작성한 회원 30명을 추첨해 백세미를 증정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당초 개장 한달 동안 회원 500명, 매출 1000만원을 계획했지만 하루 만에 돌파했고 2주만에 1억원을 달성했다"며 "곡성몰 덕분에 매출이 늘었다는 농가의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 구매한 고객들이 재방문 할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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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