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눈' 광주시립 점자도서관 개관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성·문화생활 향유 기회

광주시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광주시립점자도서관 개관식을 26일 오후 광주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임미란·서용규·박희율 시의원, 최삼기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장,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김동복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장,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19억 원을 투입,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 인근 부지에 지상 4층·연면적 414.12㎡ 규모의 점자도서관을 준공했다.

시립점자도서관은 어린이열람실, 책마중공간, 도서열람실, 대면낭독 및 점자도서 제작을 위한 녹음실, 점자인쇄실, 다목적실 등의 시설로 채워졌다. 근거리에 있는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연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기정 시장은 "시립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의 지혜의 눈이 돼 줄 것"이라며 "시립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이 겪는 정보불평등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고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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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