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력지원센터, 영농작업반, 공공형계절근로자
도내외 유·무상 인력 동원…지원 종합상황실도 가동
제주도가 하반기 감귤수확철에 대비해 도내외 인력 1만55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제주도는 10~12월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노지감귤 수확 시기에 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및 행정시와 함께 농업인력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농업인력지원센터 및 지역농협 영농작업반을 통해 유상인력 8000명, 무상인력 2000명, 공공형계절근로자 5500명 등국 내외 유무상 인력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력은 농업인력지원센터를 통해 농업 관련 단체와 대한노인회 등에서 모집하고,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농협 통합 33~35개 농협영농작업단도 구성해 운영한다.
제주에 처음으로 도입된 공공형계절근로사업을 통한 인력 공급도 이뤄진다. 지역농협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감귤수확철에 대비한 농업인력지원 종합상황실도 가동된다. 도 및 행정시,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등이 오는 다음 달 4일부터 12월22일까지 운영한다.
각 종합상황실에서는 인력 공급 상황 파악 및 해당 사항을 상호 연계 하에 공유하고 점검하는 등 지역농협 등에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마늘 수확 시기 인력 공급을 포함해 올해 8월 말 기준 3만7627명의 농업 인력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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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