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10월2일 27만7539명 잠정 집계
일평균 4만6256명꼴…3일 3만5000명 예상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30만명을 넘으면서 당초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입도객은 3만5000명으로 예상된다. 연휴 전날인 9월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엿새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7만753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날짜별로 보면 9월27일 4만6192명, 9월28일 4만9040명, 9월29일 4만9866명, 9월30일 5만0224명, 1일 4만3932명, 2일 3만8285명으로 일평균 4만6256명꼴이다.
앞서 도관광협회는 이 기간 입도객을 25만명으로 예상했으나 하루 평균 4000명 넘는 관광객이 더 방문했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와도 겹치면서 1만7000명가량 중국인 관광객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만966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숙박 예약률도 치솟았다. 복합리조트 드림타워는 연휴 기간 전체 객실 1600실 중 일 최대 1553실이 예약되는 등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이 겹치면서 평균 예약률이 90%를 웃돌고 있다.
제주도는 연휴 기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이날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버스, 택시, 렌터카, 항공 등 관련업체 및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항 내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비상수송 지침에 따라 전세버스와 택시도 추가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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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