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6개 교량 침수위험도로 원격차단 시스템 구축

14억원 투입해 3대 하천 하상도로 진·출입로 원격 관리

대전시가 침수위험도로에 대한 원격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14억원을 투입해 갑천과 대전천, 유등천 등 3대 하천의 16개 교량 하상도로 진·출입로, 언더패스 등에 침수위험시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차단기 32개를 설치중이다.

현장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CCTV와 전광판도 설치된다. 원격차단 시스템은 5개 구청별로 담당자들이 운영을 맡게 된다.

시는 내년에 특별교부세 반영여부에 따라 이 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 4월 용역을 통해 파악한 결과 추가 소요구간이 있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시 시민안전실 상황대응과 관계자는 "행안부에 특교세 신청을 해놓은 상태로, 폭우 등 침수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곳에 추가로 원격차단 시스템을 적극 설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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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